요즘 대세 피부 표현법, 글라운 스킨 vs 버터 스킨의 모든 것

요즘 대세 피부 표현법, 글라운 스킨 vs 버터 스킨의 모든 것

글로우한 광채? 벨벳 같은 결? 글라운 스킨과 버터 스킨의 차이점은?

피부 표현 트렌드는 해마다 달라지지만, 2025년 현재 뷰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가지는 단연 글라운 스킨과 버터 스킨입니다. 이 두 용어는 단순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넘어, 피부 상태와 연출 방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글라운 스킨과 버터 스킨의 정의부터 차이점, 연출법, 제품 선택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글라운 스킨이란? 피부 속에서 빛나는 듯한 자연광 표현

글라운(Glaun) 스킨은 'Glow(광채)'와 'Satin(새틴)'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피부 표현입니다. 수분감 있는 베이스에 하이라이터 없이도
피부 속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듯한 광이 특징입니다.

이 스타일은 얇고 투명하게 여러 겹의 보습 레이어를 쌓아 피부 본연의
윤광을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빛을 반사하는 인위적 광이 아닌
속광(속에서 올라오는 빛)을 강조합니다.

버터 스킨이란? 부드럽고 벨벳 같은 피부 결 표현

버터 스킨은 말 그대로 '버터처럼 녹아내리는 듯한' 피부 질감을 뜻합니다.
매트한 질감이지만 텁텁하거나 건조해 보이지 않고, 아주 부드럽고 매끈한
결 표현이 강조됩니다.

이 피부 표현은 모공과 요철을 부드럽게 감추는 프라이머와 실키한 파운데이션,
그리고 크리미한 텍스처의 제품 사용이 핵심입니다. 빛 반사보다는 결을
정리하고 균일한 톤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글라운 스킨 연출법: 수분 충전과 광채 베이스가 핵심

1단계: 수분 진정 토너와 앰플로 피부를 촉촉하게 준비합니다
2단계: 수분감 있는 프라이머로 요철을 정리해줍니다
3단계: 광채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릅니다
4단계: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광대, 콧등에 미세하게 터치합니다

단계 제품 추천 기준

1단계	저분자 히알루론산 포함 토너
3단계	수분 60% 이상 함유 파운데이션

버터 스킨 연출법: 결 보정과 부드러운 블러링 표현

1단계: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는 프라이머로 모공을 메웁니다
2단계: 반매트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로 두드려 밀착시킵니다
3단계: 크림 블러셔와 소프트한 파우더로 마무리합니다

제품 종류 추천 제형

파운데이션	크림 to 파우더 타입
마무리 파우더	블러링 기능 포함 미세 파우더

글라운 vs 버터 스킨, 언제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

글라운 스킨은 자연광 아래, 야외나 데일리 메이크업에 적합합니다.
맑고 투명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버터 스킨은 촬영용,
실내 행사, 장시간 지속을 요하는 상황에서 더 유리합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해도 좋습니다. 건성 피부는 글라운 스킨이,
복합성이나 지성 피부는 버터 스킨이 어울립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추천 스타일

봄·여름철: 글라운 스킨을 추천드립니다. 가볍고 산뜻한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며, 빛에 반응하는 피부 표현이 계절 분위기와 어울립니다.

가을·겨울철: 버터 스킨의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이 계절감에
잘 어울립니다. 특히 코트, 니트류 패션과 함께하면 우아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두 스타일을 믹스해볼 수도 있을까?

가능합니다. 글라운 스킨의 수분광과 버터 스킨의 부드러운 결감을
혼합하면 세련된 피부 표현이 완성됩니다.

예를 들어, T존은 버터 스킨처럼 매끈하게, 양 볼은 글라운 스킨처럼
촉촉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통해 유분 밸런스를 맞추고,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팁: 자신의 피부 컨디션을 먼저 체크하세요

어떤 피부 표현이든 자신의 피부 상태가 우선입니다. 각질이 많은 날에는
글라운 스킨도 들뜨기 쉽고, 너무 건조한 날엔 버터 스킨도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기초 케어를 충분히 한 후에, 그날의 피부 컨디션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